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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10시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이중언어 발표회를 하고 있다 (남원시)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정덕주 센터장)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 29일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이중언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주제는 그동안 배웠던 한국, 모국의 전래동화 이야기를 부모와 자녀가 이중언어로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정덕주 센터장은 “발표회를 계기로 부모들이 이중언어에 관심을 갖고 다문화 자녀들의 언어 재능을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자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중언어 서비스는 세이브 더 칠드런의 지원을 받아 만4~8세 자녀를 둔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가정에 모국어로 된 kit(동화책)를 활용해 가정에서 엄마가 자녀에게 모국어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nspjb@nspna.com, 김중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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