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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MAU·모펍 확대로 수익↑ 전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2-12 10:19 KRD7
#트위터 #MAU #모펍 #트위터실적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3분기 트위터의 매출은 3억6100만달러(+114% YoY)로 가이던스 3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전년대비 성장률로는 2013년부터 매분기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광고 매출은 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미국 광고매출은 88% 성장했다. 그 외 국가에서는 16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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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건비 상승과 인프라 투자에 따른 영업비용이 증가했고 이자비용과 FX손실로 인해 GAAP기준 당기순손실은 1억7600만달러(주당 -29센트)로 전분기보다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모바일 광고매출은 2억9000만달러로 전체 광고매출에서 85% 비중을 차지하며 매분기 모바일 광고매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아에 반해 트위터의 세계 월간 활동 사용자(MAU)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분기의 MAU는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2억8400만명으로 직전분기의 6% 성장률보다 뒤쳐진 모습을 보였다.

참여도(Engagement) 지표인 타임라인 뷰는 전분기대비 4.6%,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810억 뷰를 달성했다.

수익실현(Monetization) 지표인 1000 타임라인 뷰 당 매출액은 1.77달러로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75% 성장했다. 하지만 직전분기의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이번 분기의 지표 모두 전분기보다 감소한 성장률로 증가세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 대비 MAU수가 월등히 낮은 트위터는 전세계적으로 MAU 증가할 수 있는 기회와 그를 활용한 높은 매출 기여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로그인 유저의 2~3배에 달하는 로그아웃 유저도 트위터의 주요한 고객이라는 기대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트위터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로그아웃 유저에게도 트위터의 액티브 유저(Active user)로 유인하기 위해 프로필 화면 디자인 수정과 양질의 콘텐츠 보유에 노력하며 신규유저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10월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패브릭(Fabric)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즉, 그는 “안정성, 수익성, 사용자 인증을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에게 각종 트위터 기능을 손쉽게 삽입하도록 해 더 좋은 앱을 개발할 수 있음과 동시에 트위터의 노출로 MAU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며 “더욱이, 모바일 애드 익스체인지인 모펍(MoPub)을 통해 Monetization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향후 높은 광고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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