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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내년 실적 성장 전망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12-19 08:00 KRD3
#BAT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글로벌담배시장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러시아 환율 급락과 함께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9.3% 하락했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가 주가 변동성이 높지 않은 필수소비재임을 감안한다면 매우 큰 낙폭.

게다가 11월 들어 신흥국 통화 약세 우려가 해소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라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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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뿐만 아니라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그 중 재팬토바코(2914.JP)의 주가는 19.2%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본다면 러시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담배 시장이다. 한국의 약 4배 수준이다.

또한 러시아 담배 시장은 주요 글로벌 담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그 중 재팬토바코의 러시아 담배 시장 점유율은 36%에 달한다.

브리티쉬아메리카토바코의 시장 점유율은 약 21% 수준이다. 개별 기업으로 보자면 재팬토바코의 전체 판매량 중 23%가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브리티쉬아메리카토바코는 약 11% 수준이다. 최근 한달 동안 러시아 루블화는 영국 파운드 대비 22% 하락했다. 이를 감안한다면 매출은 약 2.2% 감소가 추정된다.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는 내년 주당 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7.4%에서 6.7%로 하락했다.

양길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브리티쉬아메리카토바코의 현재 배당 수익률은 4.3%이다”며 “배당성향이 70%이고 자사주 매입도 2012년부터 지속하는 고배당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길영 애널리스트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브리티쉬아메리카토바코의 주가 변동성은 높지 않은 안정적인 기업이다”며 “최근 상황을 반영해도 내년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고배당 장기 투자 관점에서 이번 주가 급락은 적절한 매수 기회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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