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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외국인투자가들이 SK하이닉스(000660) 주식을 최근 몇 일 사이 대거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5만원대를 쉽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지난 13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순매도하고 있다. 13일부터 20일까지 6거래일동안 외국인들은 470여만주를 팔았다.

이처럼 외국인투자가들이 순매도행진을 보이자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약세흐름을 보였다. 최근 6거래일동안 주가는 4%넘게 하락한 것.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해 7월 장중 5만2400원의 고점을 찍은 후 약세흐름을 보인후 종가기준 5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주가가 크게 오른데다 글로벌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이익실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에 대한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긍정론도 있다. 한 증권사는 보고서에서 ＂반도체경기가 여전히 좋도 환율효과도 누릴수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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