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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올해 매출액 6% 증가세 제시…기계 하반기 회복예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1-26 07:02 KRD7
#현대위아(011210) #현대위아실적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9900억원으로 기대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5% (YoY) 감소한 1234억원(OPM 6.2%)를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자동차 부문은 환율 상승이 진행된 가운데 11월부로 합병한 현대위스코의 매출액이 가세하면서 12% (YoY) 성장하면서 기대보다 좋았다.

하지만 기계 부문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였던 24%보다 낮은 12% (YoY) 성장에 그쳤다. 한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무기로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성장성·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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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연간 계획보다 임금 상승폭이 커서 4분기에 초과분을 일시 반영했고 기계 부문에서의 고정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자동차·기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6.4%·4.9%를 기록했다. 영업 외적으로는 지분법이익이 기대보다 좋았다. 현대위스코의 지분법이익 반영이 제거됐음에도 3분기 108억원에서 4분기 122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중국 엔진법인의 호조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올해 전망에 대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15년 매출액은 6% 증가를 제시했는데 완성차 생산대수의 저성장과 기계 부문의 약한 수요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신규 공장과 제품이 많은데 조기에 가동률을 올려 매출·수익성이 빠르게 본궤도에 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의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현대위스코 합병효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기계 부문은 업황이 여전히 안 좋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되고 완성차 투자 증가로 FA 매출액의 증가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기계 부문의 수주는 2014년 1조3700억원이었는데 2015년 목표는 1조6000억원이다. 중국·한국 엔진공장의 증설과 터보차저·PTU 등 증설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2016년 중소형 및 친환경차 부품이 본격 시작되면서 매출이 다시한번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기계 부문의 부진, 일회성 합병 비용의 발생 등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일시적으로 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완성차의 해외 증설과 엔진 다운사이징과 관련한 파워 트레인 부문의 성장 기회 등 현대위아에 대한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12% 급락하는 등 과도한 주가 조정이 발생했고, 중장기적으로 변함없는 성장 전망에 대한 진입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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