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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출하 판매대수 기대치 상회…올해 판매목표 7%↑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1-26 08:15 KRD7
#기아차(000270) #기아차실적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아차(000270)의 4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78만대·75만대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가 9% 27% 13% 1%(YoY) 증가했다.

하지만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영업이익은 1%/23% (YoY) 감소한 11조7000억원·5010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미실현 재고와 러시아 시장의 부진, 미국 내 인센티브 증가와 판매보증충당금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내 비중이 약 6%. 매출액으로 반영되는 중국제외 판매에서의 비중은 8%이기 때문에 루블화의 급격한 약세는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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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외적으로는 지분법이익이 중국 법인과 현대모비스의 호조로 3240억원(+6% YoY, +155% QoQ)으로 증가했지만 환차손과 일회성 벌금 등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5790억원(-50% YoY)으로 4년 내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생산목표로 315만대(+4.5%)를 제시했다. 한국 미국 슬로바키아 공장은 전년 수준인 171만대 36만5000대·33만대이고 중국 공장만 15% 증가한 74만5000대로 전망 중이다.

판매목표는 310만대로 7% 증가인데 중국에서 K4·KX3 투입으로 15% 증가하고 미국에서는 쏘렌토 K5 카니발 등의 판매 본격화로 12%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MSRP를 인상하고 단기로 국내·슬로바키아에서의 수입 물량을 축소하며 현지 공장의 생산을 늘리면서 루블화에 대한 노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인센티브는 모델 노후화와 일본업체들의 공세로 증가했다. 올해도 재고 소진을 위해 상승 압력이 있지만 신차 투입을 통해 상쇄한다는 목표.

친환경차 라인업의 경우, K5 HEV를 하반기 출시하고 내년에는 K3 HEV, K5 PHEV 및 친환경 전용모델 등 6개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러시아 법인의 부진과 미국 내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러시아 루블화 약세로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반등한 상태이고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한국 미국에서의 신차 투입으로 2016년까지 꾸준한 출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통제 불가능한 가격 변수인 루블화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실적이 크게 부진했는데 중장기 투자자들은 출하 증가라는 물량 변수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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