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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대웅제약(069620)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하던 6만5000원대도 무너졌다.

대웅제약의 주가는 27일 4.11% 하락한 6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86% 상승한 것에 비하면 대웅제약 주가가 급락한 셈이다.

이 회사의 주가가 종가기준 6만5000원대이하로 미끄러진 건 지난해 9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거래량도 평소보다 3배가량 많아 기술적으로 장대음봉(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시가보다 낮게 마감하는 것)으로 끝났다. 증권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장대음봉으로 마감할 경우 주가는 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 증권전문가는 ”기술적으로 볼 때 6만200원을 지키지 못할 경우 5만3000원대까지 힘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 증권사가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의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말한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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