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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해력, 40대 ‘높고’…20대, 미래대비 재무 설계인식 ‘부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0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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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는 금융이해력 수준이 높은 반면 20대는 미래대비 재무 설계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통한 ‘소비자 주권’ 확립을 위해 금융이해력 수준을 진단하는 ‘全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금융이해력 수준이 40대>30대>50-60대(50~64세)>20대(18~29세)>고령자(65~79세)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71.3점)의 금융이해력 수준이 가장 높은 반면, 청년층인 20대(60.3점)는 미래 대비 재무설계 등의 인식이 부족하고, 고령자(58.1점)는 복리계산, 화폐의 시간가치 등 수리적 금융지식이 부족해 이해력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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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영역을 살펴보면 금융지식>금융태도>금융행위 순(평균 66.5점)으로 물가, 이자, 분산투자 등 금융경제의 기초지식 수준이 높아 금융지식(75.6점) 부문은 우수하지만 재무상황 점검, 금융상품 정보수집 노력 등은 미흡한 것으로 집계돼 금융행위(59.0점) 수준은 가장 낮고, 미래 대비 저축보다 현재 소비에 대한 선호가 강해 금융태도(61.0점) 점수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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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계층은 군․읍․면, 저소득층 등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 열위여서 군․읍․면 거주(지역별), 낮은 가계소득(소득별), 낮은 학력(학력별), 농어업 종사(직업별)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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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험은 금융교육을 받은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고령자(65~79세) > 20대(18~29세) > 50~60대(50~64세) > 30대 > 40대 순으로 금융교육의 학습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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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방 금융교육 거점지역별(6개)로도 금융교육 비율(금융교육인원수·지역인구)이 높은 지역의 금융이해력이 높은 경향으로 제주 > 전라 > 강원 > 경남 > 경북 > 충청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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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국민의 국제적 금융지식은 최상위, 금융행위·태도는 평균 이하로 나타났고 OECD 기준에 따라 측정한 금융이해력은 14.9점(만점, 22점)으로 2012년 기 측정한 14개국(평균, 13.9점) 중 2위에 해당됐으며 우리나라 거주기간이 짧고 금융지식 습득 기회 등이 적어 금융지식과 금융행위가 크게 부족한 탈북민·다문화가족의 경우는 일반 성인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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