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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생가스 발전사업자 정부승인 차액계약 체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2-26 19:10 KRD2
#한국전력(015760) #전력시장 #부생가스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6일 서울시 중구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포스코에너지, 현대그린파워, 지역냉난방 구역전기사업자와 함께 부생가스발전기 정부승인차액계약(Vesting Contract, 이하 VC) 체결식을 가졌다.

계약체결에 따라 한전과 13개 지역냉난방 구역전기사업자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포스코에너지와 현대그린파워의 부생가스 발전 전력을 kWh 당 98.77원으로 구입하게 된다. VC 도입을 위해 2014년 5월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공포됐다.

지난 1년간 정부, 한전, 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전력거래소 등이 ‘VC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VC 설계안을 마련하는 등 도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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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전력 도매시장은 대부분의 해외 전력시장과 달리 사실상 100% 시장거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외부충격과 환경변화에 따라 전력시장가격(SMP)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 그러나 VC를 도입할 경우 이러한 시장변동성을 완화해 안정적인 전력거래(계약기간은 1 회계연도 원칙)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한전의 발전자회사와 민간발전사의 저원가 발전기(부생․석탄)의 초과이윤을 제한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정산조정계수’를 VC로 대체해 전력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발전회사의 효율개선을 유인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초과이윤을 객관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한전 백승정 기획본부장, 포스코에너지 이경훈 부사장, 현대그린파워 이학순 대표이사, 구역전기사업자협회 조용선 협회장이 참석했다.

백승정 한국전력 기획본부장은 “부생가스발전기에 대해 첫 번째 VC를 체결하게 됐는데 VC 도입 취지에 맞게 전력수급 안정과 전기사용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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