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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미국 관계사인 이노비오사는 현재 개발중인 자궁경부전암 백신에 대해 미국 식약청(FDA)과 임상 3상을 위한 협의를 올해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2상의 구체적 결과를 담은 논문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미 월가에선 이노비오의 목표 주가치를 20달러까지 상향하는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자궁경부전암 DNA백신(VGX-3100)의 임상 3상 진입을 위해 FDA와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3상이 신약출시를 위한 마지막 관문 인만큼 FDA와의 사전미팅을 통해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상3상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FDA의 판매승인을 거쳐 VGX-3100은 이노비오가 개발중인 신약가운데 가장 먼저 상업화에 성공하는 백신이 된다.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VGX-3100의 임상시료를 독점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편 임상2상의 구체적인 결과를 담은 논문이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VGX-3100은 이미 임상1상결과에서 우수한 치료제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와관련 진원생명과학의 한 관계자는 ＂VGX-3100의 상업화가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거 같다＂며 ＂임상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판매승인이 이뤄진다면 진원생명과학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노비오측에서 임상2상의 구체적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학술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가운데 월가에선 이노비오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애널리스트들이 이노비오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HC Wainright사는 이노비오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17달러를 제시했다. 맥심그룹은 이노비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로 20달러를 제시했다. 이노비오의 주가는 미 증시에서 지난주말 9.09달러에 마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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