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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남부발전 압수수색...‘법인카드 내역·근무태도까지?’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3-24 19: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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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화력발전소 운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남부발전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형진휘)는 24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혁신도시의 한국남부발전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화력발전소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근무태도내용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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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한전에서 발전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화동화력발전 신인천발전 부산천연가스 영남화력 남제주화력 영월천연가스 삼척그린파워 안동천연가스 등 7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화력발전소 발전 설비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납품업체 관계자와 대기업 시공사 직원, 발주처인 한전 자회사 직원 등 27명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지난해 납품비리와는 별개 사건”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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