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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이틀째, 떨어지는 은행 금리…대구은행 가장 낮아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3-25 1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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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만에 6조원을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별 금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경남·광주·KB국민·IBK기업·NH농협·대구·부산·수협·외환·우리·전북·하나·씨티·제주·신한·SC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대부분 2.63%(금리조정형)에서 2.65%(기본형)으로 책정된 상태다.

지난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고시한 자료에 따르면 금리조정형의 경우 시중 16개 은행 중 13개의 은행이 금리를 2.63%로 책정했으며, 기본형은 12개의 은행이 2.65%로 책정했다. SC은행과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4곳만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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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조정형은 5년 주기로 금리가 조정되는 상품이며, 기본형은 만기까지 금리고정 상품으로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있다.

SC은행의 경우 금리조정형 금리는 기간별로 2.56~2.66%를 적용했으며, 기본형은 2.61~2.71%로 책정해 24일 기준으로 시중 은행 중 가장 금리가 높았다. 그러나 다른 은행들과 달리 금융채5년 금리 10일 평균값에 가산금리를 더해 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안심전환대출 금리가 매일 변동된다는 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채가 내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안심전환대출 금리도 계속 내려갈 수 있다. 오늘도 고시금리가 2bp 내려갈 것”이라 말하며 “시장금리에 따라 금리가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은행이었다. 대구은행은 금리조정형과 기본형 모두 주택금융공사의 매입금리와 동일하게 각각 2.53%, 2.55%를 전 기간에 일괄 적용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인 만큼 지역민들에 대한 우대를 위해 금리를 낮게 책정했다”며 “안심전환대출은 이익을 내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밀착력 강화를 고려한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금리조정형은 2.53~2.63%, 기본형은 2.55~2.65%를 적용했으며, 경남은행의 경우 금리조정형은 다른 시중은행들과 동일하게 2.63%를 적용했으나, 기본형은2.55~2.65% 수준으로 책정했다.

원금의 70%만 분할상환하는 안심전환대출 부분분할상품은 0.1%포인트의 금리가 가산된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이틀째인 25일 오후 2시 현재 1만8378건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으며, 승인액은 1조9843억원이다. 이틀간 누적된 금액은 6조7430억원, 총 승인건수는 5만8393건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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