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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의회, 26일 호남선 KTX 요금 관련 성명서 발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3-26 11: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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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역 변경으로 늘어난 운임 미산정 약속 이행 및 호남선 KTX 요금 인하 강력 요구

NSP통신-광주시 광산구의회가 26일 호남선 KTX 요구 인하 등을 강력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시 광산구의회가 26일 호남선 KTX 요구 인하 등을 강력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의회가 26일 호남선 KTX 서울용산 ~ 광주송정 간 요금 인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광산구의회는 이 날 성명에서 “호남고속철도가 지난 2006년 설계에 착수해 오는 4월 2일 역사적인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2일 호남선 KTX 서울용산 ~ 광주송정 간 요금을 4만6800원으로 결정했다”며 “우리 시민들은 10년을 기다려온 KTX의 개통을 환영하면서도 경부선에 비해 10% 정도 비싸게 책정된 요금에 대해서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광주송정까지는 304㎞로 1㎞당 요금이 154원이지만 293㎞인 서울∼동대구 요금은 1㎞당 145원 꼴인 4만2500원으로 호남선이 11㎞ 길다는 점을 감안해도 4300원의 요금 차이는 너무 크다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공통된 생각이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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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는 또 “코레일 측은 용산∼광주송정은 고속선로 활용이 91.8%, 서울∼동대구는 76.2%여서 호남선 요금이 비싸졌다고 주장하는 한편 기존 선로 구간에서는 열차 속도도 떨어진다”고 변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용산∼광주송정 간 KTX실제 운행시간은 1시간46분으로 서울∼동대구의 1시간50여 분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05년 호남선 KTX 분기역을 충남 천안에서 충북 오송으로 바꿀 당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당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을 통해 ‘늘어나게 된 19㎞는 운행요금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현재 책정된 요금에서는 당초 약속과 달리 추가요금을 부담시켜 우리시민들은 믿음이 부서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2005년 약속했던 대로 분기역 변경으로 늘어난 운임 미산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경부선의 경우 신경주와 울산을 경유해 부산으로 가는 운행 노선의 변경으로 늘어난 거리 만큼에 대해 최근까지 운행요금에서 4000원을 할인해 준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며 “국가기반시설인 철도 건설비용을 철도 이용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한 일임을 명백히 밝히며 정부는 경부선 요금보다 높게 책정된 지역 차별적 호남고속철도 요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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