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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폐지 분양가 상승폭↑…지난해 평균분양가 12.1%↑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4-14 16:27 KRD3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상승
NSP통신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지난 4월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2013년부터 2014년 2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2014년 한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9.7만원으로 전년 1800.9만원보다 12.1% 상승했다.

특히 도심권이 2013년 1770.9만원에서 2014년 2430.6만원으로 상승폭(37.3%)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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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권이 1368.3만원에서 1693.0만원으로 324.7만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강남권은 16.9%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강북권은 2013년 1311.4만원에서 1279.5만원으로 3.3㎡당 평균분양가는 31.9만원(2.4%) 줄었다.

올해 4월 이후 서울 분양물량은 총 62곳, 16389가구. 권역별로 △도심권 5659가구 △강북권 5379가구 △강남권 2827가구 △강서권 2524가구 등이다.

이중 재건축, 재개발 단지는 총 49곳, 13270가구으로 전체의 81.0%를 차지한다. 권역별로 △도심권 5659가구(100.0%) △강북권 4159가구(77.3%) △강남권 2827가구(100.0%) △강서권 625가구(24.8%) 등이다.

도심권, 강남권은 강서권, 강북권보다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분의 비중이 높아 앞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권은 공공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은 지난 1년간 분양가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인 만큼 실수요자라면 저렴한 강북권 분양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미분양 우려로 큰 폭의 분양가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재개발 재건축 등 민간택지 일반분양분이 많은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은 4월 이후 조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가 다소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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