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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웅천지구 부영아파트, 공공임대가격 너무 비싸”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5-04-16 10:09 KRD7
#여수시민협 #여수웅천지구 #임대아파트

죽림지구보다 대폭 오른 웅천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 시민들에게 부담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협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부영주택이 여수웅천지구에 공급하고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시민협은 “주식회사 부영은 기초공사와 도로 등이 이미 조성된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지난해에 공급을 한 죽림지구 부영아파트보다 59㎡형은 월 임대료 18만 원, 전세 2700만 원 인상했고, 84㎡형은 월 임대료 22만 원, 전세 4000만 원이나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약 5%씩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아파트 임대가는 지나치게 비싸 입주예정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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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수시는 임대료가 비싸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 용적률을 내세우며 적정하다고 두둔하고 있다”며 “추후 공급하는 2-1블록과 2-2블록의 실시설계에는 15층까지 지을 수 있었던 것을 25층까지 대폭 높여 용적률을 높여주는 등의 부영 임대아파트 단지를 전체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변명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부영 임대아파트 용적률을 그만큼 늘려준 것인 만큼 무리한 전세와 월세 가격을 적정하게 책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수시청 담당 공무원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죽림지구는 LH공사에서 조성한 것이고, 웅천지구는 여수시가 시민의 세금을 들여서 조성한 것이다.

여수시민협은 또 “임대주택의 경우 정부의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공사비의 35%를 지원받기에 부영은 자기 돈 크게 안 들이고 정부 혜택을 보면서, 기금 이자까지 임대료에 포함시키는 몰염치한 주택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부영에게 서민 임대를 가장해 막대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정작 세금을 내고 있는 시민들은 엄청난 부담을 안고서 아파트를 임차하게 만드는 여수시의 무능한 행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시의 잘못된 행정이 특정업체 땅장사 의혹으로 비화되고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해 감사원이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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