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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분기 영업이익 1135억원 ‘흑전’ 전망…연료비감소 등 ‘긍정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4-20 08:00 KRD7
#한진해운(11793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지난해 622억원 적자대비 1757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우선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전년대비 100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 2015년 1분기 벙커유는 톤당 284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0.9%가 하락했다.

다음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주 서부 항만 파업으로 미주 서부와 동부 운임이 전년대비 1.5%, 4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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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지만 미주 서부 항만파업 영향으로 선박 공급이 감소(하역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하면서 일시적으로 운임이 급등했다.

미주 서부항만 파업은 지난 2월말 타결되면서 3월부터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지만 낮아진 운임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2015년 영업이익은 노후선 매각에 따른 비용 절감과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로 전년대비 432.3% 증가한 4370억원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흑자전환에도 2조원 이상의 금융부채(선박금융 이외 차입금)와 구조조정에 따른 대형선 투자가 지연되고 있어 선대 경쟁력 축소 우려가 존재한다”며 “컨테이너 시황은 2016년까지 선박 인도량이 많지 않아 일정 수준의 이익달성은 가능하지만 최근 대형선사들의 선박 발주를 감안하면 2017년 이후 경쟁 심화 우려감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결국 대형선사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차입금 상환과 대형선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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