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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하나금융,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3738억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4-20 08:41 KRD7
#하나금융지주(08679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하나금융(086790)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738억원으로 예상치 301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삼성차 위약금 승소 관련 영업외이익 약 246억원과 비화폐성 외환 환산 이익이 268억원 발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장 결정적 이유는 투자채권 매매 손이익 540억원 가까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의 핵심 저금리성 예금이 전분기 대비 5.1% 늘어났고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기업 대출이 전분기대비 -5%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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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그룹 순이자마진이 1.83% (-5bp QoQ)로 예상보다 선방했다. 외환은행의 기업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20bp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전분기에 부실된 모뉴엘의 수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된 영향이다.

SK텔레콤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신주 발행은 610만주로 전체 주식의 2.11%에 해당된다. SKT가 기존 보유한 하나카드 지분 중 10.4%를 하나금융에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참여는 협력관계를 카드에 국한되지 않고 그룹 차원으로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향후 핀테크 등 좀 더 넓은 범위의 결과물이 기대되며 주주 이익에도 긍정적 결정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소폭이나마 BIS비율(+2bp)이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 측의 조기통합에 대한 논의가 재개됐다. 법원이 하나, 외환은행 통합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이후 처음이다.

조기 통합의 의구심이 높아지면서 주가는 금융위기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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