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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하도급업자들, 대금 장기체불로 줄도산 위기

NSP통신, 오정룡 기자, 2015-04-20 13:39 KRD5
#부산시 #광양시 #한국남부발전

발전연료 수입업체 ‘비즈피아’의 대금지급기피 영세업체들 생계막막

(전남=NSP통신) 오정룡 기자 =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 발전연료(우드펠릿) 납품업체 ‘비즈피아’의 운송과 창고작업을 맡았던 광양지역 하도급업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치 대금 5억2000여만 원을 받지 못해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남부발전 담당부서에 이런 심각한 민원이 발생했음을 통보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남부발전측은 최근에 하도급업체에 일언반구도 없이 수입업체인 ‘비즈피아’에 대금을 지급해 버리는 횡포를 부려 하도급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함은 물론 생계까지 막막한 지경이다.

운송업자들은 그동안 대금지급에 대한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는 ‘비즈피아’를 믿지 못해 운송을 중단하려 헀으나 남부발전 연료팀 J모 차장이 “원자재(우드펠릿) 대금 지급시 운송비 등 제반경비를 책임지겠다”고 해 작업을 계속해온 것 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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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피아 방모 대표는 “운송비는 매월 일부씩 결제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운송업자들은 방 대표가 일부러 대금지급 기피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또 운송비를 책임지겠다던 남부발전 J모 차장도 ‘운송비를 지급했다는 비즈피아의 말을 들었다’고 말할 뿐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해를 입고 있는 운송업자들은 “현재 비즈피아 경영진은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남부발전 담당자들과 비즈피아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하다” 며 비즈피아와 남부발전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이들은 비즈피아 채권을 압류조치하고 한국남부발전 등에 체불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정룡 기자, nsp24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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