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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호도시 여수시에 늘어나는 화력발전소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5-04-23 16:31 KRD7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열병합발전소 #기후보호주간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기후보호도시 여수산단에 유연탄을 원료로 하는 발전소와 열병합발전소가 늘어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에는 발전소가 여수화력과 호남화력이 있으며 호남화력은 유연탄을 원료로 쓰지만 최근 여수화력도 비용 절감을 위해서 방카 C유에서 유연탄으로 바꿨다.

화력발전소 외에도 여수국가산단 입주업체 중에는 자가소비 및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기 위해 열병합 발전소를 가동하거나 발전소를 건설 중인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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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연료로 부생가스를 쓰는 업체는 여천NCC, 롯데케미칼이며, 유연탄은 한국바스프, 한화에너지 등이고, 유연탄과 부생연료2호(C9+)를 혼합 사용하는 업체는 LG화학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유연탄과 폐타이어 고형연료(TDF)를 쓴다.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재 분진, 아황산가스, 질소, 비산먼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은 65% 이상이 10㎛ 이하(머리카락 직경의 1/5)의 미세입자로 사람이 흡입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가 하버드대와 미국암협회의 자료를 비교하여 컴퓨터로 모델화한 자료에는 석탄연소로 인해 나타나는 미세먼지와 매연 등으로 폐암환자 발생과 평균14년의 수명이 단축됐다고 보고했다.

여수국가산단 유해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한 가스배출량 증가와 유연탄 화력발전소의 석탄재 분진으로 인해 암유발, 호흡기질환 물질 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체에 흡입돼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여수시가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푸름으로 함께 가는 행복한 도시 여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산·학 합동으로 마련된다.

산단주변마을 박모(56세)는 “기후보호도시 여수에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열병합발전소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원가비용절감을 위해서 대기오염은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영방침은 문제가 없는지 씁쓸하기만 하다”고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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