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전, 세계최대 디젤발전소 요르단 암만아시아 준공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4-30 17:03 KRD2
#한전 #암만아시아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전(사장 조환익)은 요르단 현지시각 4월 29일 요르단 총리,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국영 전력회사 사장 등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알 마나커에서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사업(573MW급)은 요르단 정부에서 세 번째로 추진한 민자발전(IPP) 사업으로서 총사업비는 약 8억불이며, 건설 이후 한전이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여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향후 25년간 약 32억불의 총매출이 기대된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으로 40km 지점에 있는 이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전 세계 디젤발전소 중 최대 규모인 573MW로 기존 최대인 브라질 수아페 2호기(약 380MW)의 1.5배 규모에 달하며, ‘세계 최대’의 디젤발전소로 공인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NSP통신-세계최대 디젤발전소 요르단 암만아시아 (한전 제공)
세계최대 디젤발전소 요르단 암만아시아 (한전 제공)

이번 사업은 사우디 아크와(ACWA), 사우디 오즈(Saudi Oger) 등 요르단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2년 1월 KEPCO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이며, 이를 계기로 한전은 중동지역에서 주요 민자발전 사업자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G03-8236672469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국내기업인 롯데건설이 담당하면서, 발전소 기자재 공급에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이 동반 참여하여 1억5천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거뒀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이 재원조달에 참여하였으며, 한전KPS가 발전소 운영 및 정비를 담당하는 등 한국기업들 간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해외전력시장 동반진출의 모범 사례가 된다.

발전소의 준공으로 한전은 요르단 내에서 2012년 2월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Al Qatrana) 발전소와 함께 두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의 약 25%를 차지하게 되었다.

조환익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본 발전소의 준공이 요르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는 요르단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 요르단과 한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