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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 수도권·강원권 등 활기…충청권 다소 주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5-27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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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강원권 등에서는 주택시장이 활기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충청권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주택매매가격은 모든 권역에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은 상승 전망 응답비중이 90%를 상회했다.

한은 관계자는 “충청권의 경우 그 동안 주택매매가가 많이 상승했고 공급물량도 많았기 때문에 지금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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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택구입 문의와 관련해서, 4~5월중 주택구입 문의건수는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1분기와 비슷하거나 증가했다는 응답비중이 70%를 상회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동 비중이 81.6%에 달했다. 한은은 올해 1분기 중 주택거래가 크게 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택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 진단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주택매매거래량(전국기준)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매수자의 연령대별 상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모든 권역에서 30대의 주택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5월중 30대 이하의 주택매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23.1%)보다 상승한 25.5%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 저금리에 따른 금융부담 감소 등으로 30대 이하에서 소형주택 중심의 실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2014년 하반기 22.3%→2015년 1~5월중 26.7%)과 강원권(19.8%→23.8%)에서 3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매수비중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40대의 주택매수비중은 2014년 하반기와 비슷했고 50대 이상의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 목적과 관련해서는 1~5월중 모든 권역에서 실거주 목적 비중이 투자 목적 비중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전, 충남, 충북은 실거주 목적이, 세종시는 투자 목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권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투자 목적 비중(27.3%)이 2014년 하반기(20.7%)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주택매매가격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2015년 하반기중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중(77.6%)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비중(22.4%)을 크게 웃돌았다.

권역별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하였던 수도권의 경우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비중이 90.8%에 달하여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지역내 주택공급물량이 많았던 충청권과 호남권은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비중이 여타 권역보다 높은 37.5% 및 35.7%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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