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우건설 시공기술, 베트남 최고층빌딩 ‘비에틴뱅크 타워’ 공사 적용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5-28 12:57 KRD7
#대우건설(047040) #대우건설시공건설 #베트남최고층빌딩 #비에틴뱅크타워
NSP통신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독자 개발한 BMC(Building Movement Control·시공 중 변위 제어)기술을 베트남 비에틴 뱅크 타워(Vietin Bank Tower)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 중인 이 빌딩은 지상 68층, 363m 높이로 설계된 베트남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다. 대우건설은 이 빌딩의 정밀시공을 위한 시뮬레이션, 시공 대안 제시 및 정밀 센서 계측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20만달러다.

이 기술을 개발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공사의 감리사인 미국 터너(Turner)와 시공사 호아빈(Hoa Bihn)건설로부터 기존 기술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미국·유럽등 선진국 업체들이 독점하던 초고층 엔지니어링 시장을 국내 최초로 뚫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G03-8236672469

BMC는 초고층 건물 시공 중에 발생하는 높이, 기울기 등의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과 비용은 줄일 수 있어 부가가치가 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추가 수출 전망은 밝다. 대우건설은 “세계 최고 1000m 높이의 사우디아라비아 킹덤 타워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다”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기술 사업화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자립형 R&DB(사업화연계기술개발)센터를 세우고 기술사업 부서를 신설했다”며 “정부 출연연구소, 해외 건설연구소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먹거리가 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