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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피인수 발표전 주가 급등...일각선 ‘사전 정보 유출’ 의혹 제기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5-06-01 17:51 KRD7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대웅제약(069620) #한국거래소 #주가 #내부자거래

한올바이오파마株, 대웅제약 인수발표전 2주 간 주가 44%↑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발표전에 이미 주가가 급등한 상황이어서 정보가 미리 새 나가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주식투자가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한 증권게시판에는 해당 주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9일 정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대웅제약이 자사주식 14.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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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발표가 나오기전 한올바이오파마의 이 날 주가는 특이 호재없이 아침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면서 전날과 비교 3배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 상한가(14.9%)인 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피인수 호재’가 발표됐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이번 호재가 발표되기 몇일전부터 큰 폭 오름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8거래일 동안 주가는 무려 44%나 급등했다.

이를 두고 일부 증권관련 게시판에는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글도 올라와 있다.

한 증권커뮤니티에는 “내부자 정보 유출가능성, 검찰과 금감원은 조사하라”라는 글까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팀의 한 관계자는 "호재나 악재가 발표되기전 주가의 이상 급등징후가 포착되면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어떤 종목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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