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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흑자 81.4억 달러…역대 최장기간 흑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6-02 08: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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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4월 경상수지가 8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38개월간 이어진 역대 최장 흑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8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2년 3월 이후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인 1986년 6월부터 3년 2개월간 이어진 것과 동일하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112억5000만달러에서 125억6000만달러로 커졌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4월에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이어져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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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50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에 비해 11.2% 감소했지만, 수입은 37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9% 줄었다. 통관기준으로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한 데 비해 수입은 17.8%나 줄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 9억7000만달러에서 11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5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28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으며, 이전소득수지는 4억6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3월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110억2000만달러에서 100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23억9000만달러에서 19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의 12억1000만달러에서 1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4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준비자산은 34억달러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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