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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유아이엘(049520)은 휴대전화의 키버튼(전원키, 볼륨키, 홈키 등)과 부자재(휴대전화 내부의 접착 필름, 테이프, 방수 관련 부품 등)를 제조하는 업체다.

스마트폰의 플립 커버, 스마트워치의 밴드 혹은 보조 배터리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도 공급중에 있다.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로 그 비중은 8 대 2 정도.

삼성전자는 2014년 3분기 갤럭시 알파를 출시하며 메탈 소재채택률을 확대하고 있다.

플래그십인 갤럭시S6는 메탈 프래임이 적용됐다. 미들엔드급인 갤럭시A 시리즈에는 메탈케이스가 채택됐다.

외관의 차별화가 제한되는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재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에도 메탈 소재의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외형성장의 주요인은 키버튼의 소재 변화였다. 유아이엘 입장에서는 키버튼이 플라스틱에서 메탈로 변경되며 평균판매단가 상승의 효과를 누렸다.

갤럭시S6와 같은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에는 심(Sim)카드와 메모리카드를 장착하기 위한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다.

유아이엘은 심카드와 메모리카드 삽입을 위한 메탈 소재의 트레이를 2014년 4분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5년 외형성장의 견인은 금속부품으로 분류하고 있는 메탈 트레이가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아이엘의 2015년 매출액은 4525억원(YoY +9%), 영업이익은 307억원(YoY +13%)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의 주가는 전반적인 IT부품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키버튼에서 경쟁사의 진입에 의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주력 아이템인 키버튼과 부자재에서의 성장 정체가 아쉽지만 금속 부품이라는 신규 성장동력이 상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추정치 기준의 현재 PER은 5.5배로 신규아이템의 등장으로 인한 안정적인 성장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가격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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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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