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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112개 대기업 중 14개 기업이 동반성장 최하위 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중견기업 20개 업체는 시범조사 대상으로 공표에서 제외됐다.

30일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위 제공)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가나다순) 등 19개 업체다.

반면 △농협유통 △덕양산업 △동부제철 △동원F&B △롯데홈쇼핑 △에스앤티모티브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태광산업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한솔테크닉스 △CJ오쇼핑 등 14개 업체는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37개 업체가 ‘우수’, 42개 업체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와 우수 등급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공정위는 최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우수등급 기업에게는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정부조달 공공입찰참가 가격심사시 가산점 부여하고 모범납세자 선정시 납세담보 5억원 한도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기업의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해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지난 2011년도 도입 후 이번이 4번째 평가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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