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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주가관리 손 놓았나...주주들 속 앓이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7-23 18:00 KRD7
#광주은행(192530)

주주들 상대적 박탈감 심화... 김한 행장 리더쉽 부족 제기

NSP통신-광주은행 주가 (사진=네이버 증권)
광주은행 주가 (사진=네이버 증권)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은행(192530)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소액주주들 사이에 광주은행이 주가관리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한 행장 취임 전 지난해 11월 25일 9900원이던 광주은행 주가는 취임 이후 25%가 하락한 7690원 까지 떨어졌다.

NSP통신-제주은행 주가 (사진=네이버 증권)
제주은행 주가 (사진=네이버 증권)

특히 같은 시기 제주은행의 주가가 7200원 선이던 것이 70% 상승해 현재 1만 2350원까지 고공행진중이여서 대조를 이룬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 조차 2100선 까지 육박하는 등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은행이 민영화 이후 좀처럼 주가 반등을 못하고 있어 주주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주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심화되고 있다. 또한 소액주주들은 광주은행이 주가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한 행장의 리더십 부족과 한계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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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주주 김 모씨는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라도 주가에 신경을 써주던지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관리라도 하라”며 “같은 지방은행인 제주은행과 너무 비교된다”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광주은행은 올해 291억 원의 경남기업 및 동부메탈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 발생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의혹으로 인해 광주·전북은행이 266억 원의 충당금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인한 이익 감소 우려로 실전 투자자들이 눈을 보험쪽으로 돌리고 있어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마저 위축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분석도 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은행주가 저점에 있어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하는 증권전문가들과는 달리 광주은행에 대해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부족해 보인다”며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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