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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현대건설, 수주잔고 잔고 풍부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7-27 08:15 KRD2
#현대건설(00072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매출 4조8000억원(+2.4% YoY), 영업이익 2543억원(-9.0% YoY)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한 수치. 영업이익률(OPM) 5.3%(+0.2%p QoQ)였다.

본사 영업이익은 1259억(-5.1% YoY), OPM 4.9%로 4%대가 유지됐고 현대엔지니어링 영업이익은 1050억원(-28.5% YoY), OPM 5.5%로 전분기 4.9%대비 소폭 개선됐다.

전사적으로 1분기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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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2분기말 수주잔고는 69조7000억원으로 2015년 매출 18조원의 3.8년에 해당할 만큼 잔고는 풍부한 상태다.

다만 2012년 이후 비중동(주로 중남미+CIS지역) 수주의 증가와 비중동 프로젝트의 높은 기대마진율에 기반해 현대건설 본사와 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 상승을 시장은 기대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비중동 수주의 매출화 속도 부진으로 중동 프로젝트의 정산시점마다 원가조정의 영향이 더욱 도드라지는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결국 주당순이익(EPS) 3859원의 8.7배로 내려왔고 23일 현대엔지니어링 분식 의혹 뉴스로 급락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22.7% 하향한다”며 “이는 2015년 실적전망을 기존보다 15.8% 낮추고 성장성 둔화를 고려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철저히 밸류에이션이다”며 “다만 역사상 가장 낮은 레벨의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여러가지 우려는 상존하기에 빠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현대건설 주가는 기시감마저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본적인 주가 상승은 결국 비중동 해외건설과 최근 집중하는 주택 시행사업(개포동/김포 등)의 성과가 EPS 증가로 나타나야 보여질 것이다”며 “시장은 특히 성장과 독립성에 목말라 있다. 주가는 그것을 확인하고 반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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