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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떡 전량 폐기” 해명…‘거짓’으로 드러나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07-31 17: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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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 떡을 2년간 시중에 유통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던 송학식품이 사건 발생 후 자사 홈페이지에 거짓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달 초 언론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방자치단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수거·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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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부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의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8월 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7일 송학식품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180억 원어치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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