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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 모교 조선대에 발전기금 3억원 기탁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8-26 12:22 KRD7
#조선대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관 건립 사업 탄력 기대

NSP통신-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재홍 조선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조선대)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재홍 조선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이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25일 조선대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서재홍 총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하 이사장은 2016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문경래)이 추진 중인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발전기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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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은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의료인재 육성을 위해 의과대학 50주년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동문을 중심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들어갔으며 하충식 이사장이 3억 원을 기탁해 50주년기념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충식 이사장(의과대학 13회)은 장학기금 3억원을 약정해 지난 2002년부터 부친의 아호를 딴 위옹장학회에서 매년 의과계열 학생 2명, 일반 학생 2명 등 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로스쿨 장학기금 7200만 원 기부, 내성세포연구센터 발전기금 7000만 원 기부, 조선대병원 2억 원 기부 등 모교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2층에는 하 이사장 부친의 이름을 딴 ‘하종현홀’이 있다.

그가 돈이 많아 발전기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액센트 승용차를 15년 타고 다니다 지난 2010년에 아반떼로 바꿔 손수 몰고 다닌다.

10년 동안 한 번도 휴가를 가지 않았고 골프는 사절이다.

골프 칠 시간에 쓰레기를 줍겠다며 올 해로 20년째 오전 7시 30분에 병원에 출근해 직원들과 주변을 청소한다.

지난 1995년 한마음병원을 개원하면서 시작한 청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청소대통령’이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장 자원봉사인증을 받았고 지난 2011년에 숨은 유공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제1회 정부포상 국민추천제’에 고 이태석 신부와 함께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하충식 이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창원고려병원 내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한 뒤 다음 해 창원고려병원을 인수해 한마음병원으로 개명하고 병원장에 취임, 500병상 규모로 키웠다.

지난 2008년에는 진주 소재 한국국제대학을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을 인수해 호텔과 병원을 연계하는 의료관광허브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500 병상인 한마음병원을 1000 병상으로 늘리기 위한 공사를 올 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호텔 인수에 1100억 원, 병원 신축에 2500억 원이 소요돼 돈 들어갈 일이 많지만 모교가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을 보탠 것”이라며 “경남 출신으로 호남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영호남의 화합에 디딤돌이 되고 싶고, 경남 지역에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꿈을 이뤄 지방대학을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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