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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가금리 인하 없을 경우 3분기 이후 순이자마진 안정화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9-02 07: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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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7월 원화 대출은 전월 대비 12조1000억원이 증가한 1310조원이다. 주택거래 호조가 지속되면서 주택담보 대출(이하 주담대)이 전월대비 6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주담대는 연초부터 7월까지 39조2000억원 증가해 유례없는 성장을 보였다.

다만 급격하게 늘어나는 주담대 관리를 위해 감독당국이 증가 규모와 리스크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가계 여신 연체율은 0.5% 수준으로 안정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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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 여신 비율도 0.5%로 2013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다만 LTV 규제 완화로 LTV 60%이상 비중은 지난해 반기말 18.1%에서 31.8%로 크게 증가했다.

주택 가격 하락시 담보 처분을 통한 원리금 상환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하다.

7월 신규 예대마진은 전월 대비 4bp 개선된 1.86%p이다. 2개월 연속 개선됐다. 잔액 예대마진도 1.60%p(+1bp MoM)으로 소폭 개선됐다. 금리 인하영향이 대출에 여전히 반영되고 있으나 조달 금리 하락 폭이 더욱 컸다.

신규 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6bp 하락한 반면 저축성 수신 금리는 전월대비 10bp 하락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지 않아 9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해 보인다”며 “하지만 정책 공조를 위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경우 순이자마진은 3분기 이후부터 안정화된다”며 “추가 금리 인하의 경우 순이자마진은 4bp 하락에 그치며 올해 세전이익 영향도 -3.5%에 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그는 “금리 인하가 발표 될 경우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1개월간 은행업 지수는 코스피를 20bp 언더퍼폼했다. 보험과 증권 대비로는 각각 180bp, 480bp 아웃퍼폼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벨류에이션에 따른 기관의 반발 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 미국 및 기타 아시아 은행주 대비로도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가장 아웃퍼폼했다.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체력을 과시했고 최근 지표의 흐름에서 나타나듯 펀더멘털은 느리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바젤 III에 빠르게 대비하면서 오히려 감독 당국의 배당 자율화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향후 점진적인 배당 성향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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