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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결국 협상 결렬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9-05 16:08 KRD7
#금호타이어(073240) #금호타이어

회사 수정인상안 제시, 노조 2015성과금 무노동무임금 요구 이견차 좁히지 못해

(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최장기 파업중인 금호타이어(073240) 노사는 주말까지 16차 교섭을 이어갔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1일째 이어온 16차 본교섭에서 그간 집중교섭을 통해 노사가 논의한 사항을 반영하고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2015년 단체교섭 회사 일괄 제시안’을 노측에 제시 했지만 노측의 거부로 교섭이 타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교섭에서 ▲ 일당 2950원 정액 인상(평균 인상율 3% → 4.6%, 동종업계 최고 수준) ▲ 2015년 성과배분 (상반기 실적 기준 70만원, ‘15년말 연간 실적 최종 합산 후 지급) ▲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 (적용 범위 및 내용에 대해서는 2016년 단체교섭 전까지 합의) ▲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 노사합의에 따른 일시금 300만 원 지급 ▲ 생산안정화 및 품질향상을 위한 적극 노력 ▲ 무주택 융자 금액 상향 등 수정 교섭안을 노측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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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측은 2015년도 성과금 150만 원 요구 및 파업기간 무노동무임금 보전방안을 요구해 줄 것을 주장해 끝내 협상은 결렬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노조는 24일간의 파업에 대한 책임과 회사의 막대한 손실을 외면한 채 무노동무임금 보전방안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주장을 굽히지 않고 회사의 수정인상안을 또 다시 거부했다”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는 위기 상황이지만 노조의 파업에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섭이 최종 무산된 5일을 기준으로 노조는 4일간의 부분파업, 20일의 전면파업으로 총 24일의 파업을 이어갔으며 이로 인해 회사는 매출액 기준으로 약 890억의 피해가 예상되고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의 무임금 무노동에 대한 손실도 인당 평균 250만 원을 넘어서는 등 노조의 무리한 파업의 단행으로 회사와 직원 그리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지역경제 모두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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