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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는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방안과 관련해 이사장단회의를 열었다.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국제약협회는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방안과 관련해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정부 수정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정부가 제약 산업계의 요구가 일부 반영된 수정안을 내놓은 것과 함께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약가제도협의체 구성 운영을 제안한 것을 수용하기로 했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주장을 일부 반영한 정부의 약가인하 방안에 대해 △정부가 약가제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분명히 약속 △지난 2014년 3월 정부가 구성·운영한 약가제도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해 큰 틀에서 현행 장려금 지급 실거래가상환제도의 도입·시행을 수용 △제약 산업의 미래 비전이자 목표인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와 산업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약가인하 방안을 수용했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는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가 안고 있는 약가인하 조정주기, 구입가미만 판매, 입원환자용 원내의약품 공급차질, 청구 실적이 아닌 공급내역 기준 약가인하 등 문제점이 정부-산업계 간 협의체인 약가제도협의체를 통해 반드시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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