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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전·광주시와 20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11-17 14:54 KRD7
#한전KPS(051600) #전라남도 #광주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한전KPS(051600)·광주시와 함께 17일 한전 본사에서 대기업인 세방전지와 일진전기, LG CNS, 외국기업 GE Korea와 한국알프스, 중소기업 12개사 등 총 20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LG그룹은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LG CNS(대표 김대훈)에서 AMI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LG그룹 내 회사별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PCS 등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 협력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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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전지(대표 박광희)는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을 투자해 ESS 및 2차 전지를 제조한다. 세방전지의 대규모 투자로 협력기업의 동반 이전이 기대돼 ESS분야 산업생태계 조기 구축이 기대된다.

일진전기(사장 김희수)는 총 150억 원을 투자해 고전압 직류송전(HVDC) 및 전력 ICT 연구센터를 구축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키로 했다.

GE Korea(대표 강성욱)는 ‘GE빛가람센터(가칭)’를 개설해 차세대 SCADA, IoT, HVDC 등에 투자하고, 일본계 한국알프스(대표 사와다켄지)는 IoT, 센서를 활용한 설비진단시스템과 무선 모바일 통신장비 등을 제조한다.

연구소기업 1호로 전남대 연구소기업인 ‘에너지플래닛(대표 정호영)’도 협약에 참여했다. 한전은 ‘에너지플래닛’을 기술개발 및 사업화부터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구소기업 성공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20개사 중 14개사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이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에너지밸리 조성전략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밸리 조성이 기대된다.

특히 대기업, 외국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업 간 창조적 협력 및 업종별 기술융합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고 자생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밸리에는 이번 협약기업을 포함해 올해 총 77개사가 유치됐다. 이는 2020년까지 한전의 유치목표 500개사의 15.4%를 달성한 것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이 태동기를 넘어 본격적 성장기로 접어든 셈이다. 이미 투자협약 체결 57개 기업 중 용지계약 및 입주를 완료한 기업이 50%(28개 기업)나 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등의 기술사업화 및 세금 감면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에너지밸리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남도가 ‘에너지 신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세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77개 기업 유치 결실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어려운 경영 여건임에도 에너지밸리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기업 대표들의 기업가 정신의 결과”라며 “한전은 계량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우직하게 에너지밸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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