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감원,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 활약 눈부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1-18 12:00 KRD7
#금감원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 #불법 금융행위 #불법대부광고 통장매매 작업 대출 #신용카드깡

출범 3개월 만에 불법 금융행위 총 2만 8650건 적발, 2809건 수사기관 통보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불법 사 금융 척결을 위해 운영 중인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의 활약이 눈부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 악 척결’을 위해 올해 8월 출범한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이 불과 3개월 만에 불법 금융행위 총 2만 8650건을 적발하고 이 중 2809건을 수사기관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은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불법대부광고, 통장매매, 작업 대출, 신용카드깡 등 불법금융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이 같은 정보는 수사기관 등에 통보돼 해당 글 삭제,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 신속한 조치가 뒤 따르고 있다.

G03-8236672469

특히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이 3개월간 적발한 2만 8650건의 불법 금융행위는 2014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한 기존 감시단의 총 활동기간(15개월)동안의 적발건수인 4만 2887건의 66.8%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월평균 적발건수도 2859건에서 9550건으로 334.0% 대폭 증가했다.

NSP통신

‘5대 금융 악 시민감시단’에 의해 가장 많이 적발된 불법금융행위의 지역별 제보현황을 살펴 보면 서울(4769건), 부산(3062건), 인천(535건) 순이며 3개월 평균 적발건수(9550건)중 서울 및 부산지역의 대 도시가 대부분을 차지(7831건, 82.0%)했다.

NSP통신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이 적발한 불법대부광고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현재에는 광고시 피해자를 현혹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무조건대출’, ‘즉시대출’, ‘누구나 대출’ 등의 문구 대신 ‘공식등록업체’, ‘법정이자율’ 등을 표기해 마치 적법한 업체인 것처럼 위장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거에는 등록여부나 이자율을 표기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이를 거짓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증가(‘14.下 36.4%→’15.下 50.8%로 비중이 높아짐)하고 있다.

NSP통신

적발된 무등록 대부업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폐업 또는 등록 취소된 대부업자의 등록번호 또는 허위 등록번호를 사용해 대부광고를 게재하고 불법으로 대부업을 영위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 무등록 업자의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2524건에 대해 신속 이용정지 조치를 취했고 불법 대부광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며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게시된 예금통장・개인정보 매매 162건, 작업 대출 77건, 소액결제 46건 등 불법적 광고물 28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광고 게시글 삭제 및 인터넷 사이트 폐쇄를 의뢰하고 수사기관에도 통보한 상태다.

또 금감원은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의 모니터링 결과 일부 불법대부업체 등이 금융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로고(Corporate Identity) 등을 전단지에 거짓 표기하거나 누구나 대출가능, 신용조회 없이 즉시대출 등 불법·허위 대부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