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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고평가 주장+각종의혹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5-11-18 23:56 KRD7
#한국항공우주(047810) #주가 #횡령 #의혹 #고평가

향후 수주목표 달성여부도 불투명...기관들 연일 순매도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의 주가가 9만원대 밑에서 회복을 못하고 약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고평가 됐다는 주장과 함께 향후 수주달성의 불투명도 주가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횡령등 각종의혹등으로 회사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단 점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항공기 제작회사인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18일 4.3% 하락한 8만460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초 10만6500원까지 치솟은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달 10일 9만800원을 기록한후 9만원 밑으로 깨지더니 9만원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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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시전문가는 한국항공우주의 현 주가는 고평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한국항공우주의 현 시가총액은 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1613억원"이라며 "지난해 실적기준으로 볼 때 8배나 고평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향후 수주목표달성의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3분기에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긴 했지만 수주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동부증권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체부품 수주도 연간목표(1조9000억원) 대비 9월말까지 19.7%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해 4분기 약진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런가운데 최근 감사원의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프로젝트 자금 불투명 사용 의혹’과 ‘직원의 수십억원 횡령의혹’등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것도 주가약세에 한몫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연일 한국항공우주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주식을 홀딩하거나 매수할 이유가 더이상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0월30일부터기관투자가들은 연일 순매도행진을 벌이면서 이달들어서만 40여만주 이상을 매도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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