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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오피스텔 공급 올해대비 4천실 수준↓…투자자 유입 지속 전망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1-25 11:55 KRD2
#오피스텔분양 #오피스텔시장
NSP통신-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016년 오피스텔 시장은 투자자 유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 인상 압박이 높지만 2016년에도 국내금리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여유자금 1억~2억원 정도를 활용해 임대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수익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7.22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상호금융권의 비주택대출의 규제 강화가 구체화될 경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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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2002년 11만7935실이 분양된 이후 13년만에 최대물량인 5만7612실(예정물량 포함)의 오피스텔이 분양됐다.

이는 2014년 4만2720실이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34.85% 증가한 물량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인기에 편승해 그 동안 공급과잉 논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건설사들이 2015년 오피스텔 분양을 재개하며 분양물량이 많았고 청약경쟁 또한 뜨거웠다.
하지만 2016년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2015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돼 수도권 등지에서 신규분양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지가 제한된 가운데 2015년 공격적인 분양에 대한 물량해소 부담 등으로 2016년은 2015년에 비해 신규분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입주는 2013년 이후 연 3만실 이상씩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2013년 3만5485실, 2014년 4만2944실, 2015년 3만8814실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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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은 2015년과 비교해 4446실이 줄어든 3만4368실이 공급될 예정으로 적지 않은 물량이 대기 중이다.

특히 입주예정물량의 63.96%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그 중 서울 강서구는 서울 입주예정물량(1만4944실)의 46.80%인 6994실의 물량이 집중됐다.

그러나 배후수요를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LG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마곡지구를 매입한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경영난으로 마곡R&D센터 부지의 매각 계획을 발표한 까닭이다.

1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용유발효과가 백지화된 가운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량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서울시도 공급 과잉을 우려해 마곡지구의 추가 오피스텔 용지 매각을 내년까지 보류하기로 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개발 계획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정지구를 중심으로 2016년 3013실의 입주가 예상된 서울 송파구도 당분간 공급과잉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대료도 하락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송파푸르지오시티 전용29.63㎡는 2013년 3분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80만원 선이었지만 2015년 3분기에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75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 외 지방에서는 부산(2292실)을 비롯해 김천혁신도시 개발을 발판 삼은 경북(2243실), 충남(1931실) 등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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