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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7일 총 지원자 4031명(전체 경쟁률은 57.6대1) 중 70명의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지난해 60명보다 10명 더 확대된 것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 선발기준의 특징은 서류전형의 경우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자격증, 공인인증시험 등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대폭 축소해 실시했고 면접전형은 실무면접(집단과제면접 및 심층면접)과 집행간부면접 두 단계로 나누어 실시해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원자의 인성․품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채용부문별 합격자 수는 경제학 34명(48.5%),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 전문인력(영어권) 1명(1.4%) 순이다.

한편 이번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가 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됐고(전체 합격자 대비 여성 비중은 42.9%)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에 비해 1개가 증가했다.

또 이번 합격자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실시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되며, 내년 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쳐 2월 중순경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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