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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 전년比 99.8%↑…원인 ‘안심전환대출 등 MBS발행 증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1-27 14:38 KRD7
#자산유동화증권 #안심전환대출 #ABS #한국주택금융공사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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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부동산, 매출채권 등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 발행 총액이 전년 대비 99.8%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금액이 55조 8000억 원으로 전년(14.5조원) 대비 41.3조원(+284.5%) 증가한데 주로 기인 한다”고 밝혔다.

◆2015년 ABS 발행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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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보유자별=공공법인(한국주택금융공사)이 가장 많은 55조 8000억 원(전체의 67.2%)의 MBS를 발행(전년 대비+41.3조원, 284.5%증가)했다.

금융회사(은행・증권・여전사 등)는 19조원(전체의 22.9%)의 ABS를 발행(전년대비+0.2조원, 1.2%증가)했고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8조 2000억 원(전체의 9.9%)의 ABS 발행(전년대비+0.1조원, 1.8%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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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화자산별=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된 가운데 할부금융채권(자동차할부채권, 리스채권) 기초 ABS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5조 4000억 원, 기업 및 개인대출(NPL,SOC대출 등) 기초 ABS는 전년 대비 20.1% 증가한 5조 6000억 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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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ABS 발행시장 주요 특징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발행 증가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발행금액이 55조 8000억 원으로 전년(14.5조원) 대비 대폭 증가(+41.3조원, 284.5% 증가)했다.

이는 가계 부채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가 신규로 발행(총 30.8조원) 되고 주택시장 활성화 등으로 기존 전세수요가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로 전환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데도 기인한다.

캐피탈·리스사의 ABS 발행 증가(4.5조원 → 5.7조원)는 캐피탈·리스사의 ABS 발행금액이 5조 7000억 원으로 전년(4.5조원) 대비 1조 2000억 원 증가(+27.8%)했고 이는 자동차할부채권(3.4조원→4.3조원) 및 리스채권(0.9조원→1.1조원) 기초 ABS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PF 및 SOC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 증가는 우량건설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이 보강된 주택개발 사업장 및 주택도시보증공사가 PF 원리금 상환을 보증한 공공 임대주택 건설 사업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증가(1.5조원→2.0조원)했다.

또 민간투자 SOC 사업의 비용 구조를 재구조화해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ABS로 조달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SOC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도 증가(0.5조원→1.6조원)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지난해 ABS 시장은 금융회사와 기업에게 중요한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인한 국내경기 침체 우려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올해에는 기업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서의 ABS 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BS 시장이 제 기능을 다 하도록 필요시 제도개선 등을 통해 ABS 시장의 안정 성장을 지원하고, 좋은 투자처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 노력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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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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