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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손실우려 불확실성 해소국면…사업구도 재편 등 ‘긍정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1-29 07:29 KRD2
#삼성물산(02826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관련 지난 3분기 6800억원 우발부채 적립에 이어 4분기에도 1300억원을 추가 적립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관련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발생 가능한 잠재손실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추가 손실 적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1분기 내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다. 그 밖에 타 사업부는 추정치와 괴리감이 크지 않으며 3분기 합병 이후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매출 약 700억원, 영업손실 400억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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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삼성그룹 관련해 생명의 금융지주 전환, 생명의 카드 지분 37.45% 인수 및 자사주 취득 1.5% 발표, 이재용 부회장의 SDS 지분 2.05% 매각, 호텔신라의 자사주 2.5% 취득 발표 등의 뉴스보도가 있었다.

중간금융지주 허용 관련 공정거래법이 미 통과된 상황에서 금융지주회사법상 금융지주는 제조업 지분을 소유하지 못하므로 생명의 영업·지주 분할과 영업사의 경우 전자 5% 초과지분의 매각이 강제될 수 있다.

3조원을 훌쩍 상회하는 지분가치임을 고려할 때 법개정 추이를 감안해 전개될 시나리오라 판단하며 결국 금융지주 전환은 삼성물산 등 그룹 전반의 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의 전개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명의 카드 지분 추가 인수 관련해서는 이미 30% 이상의 지분요건은 성립돼 있었고 지배요건을 성립키 위한 지분 취득 치고는 지분율이 과다해서 금융지주로의 중장기 전환을 위한 포석과 더불어 삼성카드의 유상감자 등 가능성이 제기될 계기라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SDS 지분 일부 매각으로 SDS 주가 영향은 부정적인 반면 지분 인수 필요성이 대두된 엔지니어링·물산에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의 자사주 취득은 현 대주주인 생명의 지분율이 7.3%에 불과하고 생명의 지주사 전환시 매각 대상 지분이 되기 때문에 자사주 취득이 한번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손실 우려는 합병시 바이오로직스 재평가이익과 상계돼 대부분 반영되었고 4분기 1300억원을 추가 반영해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SDI 보유 2.6% 지분 출회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연간 진행될 사업구도 재편과 바이오사업 본격화의 정점에 서있는 삼성물산 대해서는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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