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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림산업(000210)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6900억원(+5.5% YoY), 영업이익은 659억원(흑전, YoY)의 실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세전이익단에서는 지분법 이익 402억원을 시현하며 YNCC와 KRCC 등 화학자회사의 선전이 있었지만 고려개발 관련 유가증권손상차손 290억원, 공정위 과징금 163억, 외환평가손 160억원, 대림사우디아라비아(DSA)법인의 출자전환에 따른 대여금 미수이자 280억 등이 모두 반영되며 세전단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대림산업의 2016년 매출·이익 가이던스가 매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 내외로 제시됐다.

수주는 13조원 제시됐다. 올해 주택분양 수가 2만2000가구에 이르는 만큼 건축이 7조3000억원, 플랜트 2조8000억원으로 성장동력이 국내로 스위칭되는 모습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올해 실적전망은 매출 10조8700억원(+14.4% YoY), 영업이익 3368억원(+26.8% YoY)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쟁점프로젝트의 준공관련 불확실성은 사실상 모든 건설사에 있는 만큼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림산업은 화학 등 저유가 수혜 사업부를 확보한 만큼 실적 안정성만큼은 높은 상태다”며 “이런 상황에서 향후 해외 연결대상법인 DSA의 실적이 회복된다면 실적 업사이드 포텐셜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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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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