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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인하…추가 부양정책 전망도 나와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1-30 14:51 KRD2
#일본은행 #기준금리인하 #부양정책
NSP통신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1월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1%로 낮췄다.

새로운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일본은행이 추가 부양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20엔대로 다시 반등했다. 일본 증시도 상승했다.

통화정책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것은 해외 경제 등이 일본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 및 생산 갭 등이 물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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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BOJ 통화정책 회의 이전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고 같은 달 총 가계지출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해 추가적인 부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성장과 물가에 대한 우려 이외에도 최근 일본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를 하회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 필요성은 더욱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월 미국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미 달러의 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추가적인 엔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발표는 그 조치의 실효성을 떠나 추가적인 부양이 가능하다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조치가 한계가 있다는 여론이 조성이 되면서 일본 증시나 엔화 약세의 동력이 약화됐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이번 조치로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2% 물가 달성 시점이 기존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후반부에서 2017년 회계연도(2017년 4월 ∼2018년 3월)로 6개월 미뤄졌다”며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0% 초반에 그치고 있어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부양 조치는 지속될 여지가 있다”며 “특히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2분기 중 추가 부양이 다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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