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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比 한수 위···성공 예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2-02 15:32 KRD5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쉬운 접근성 바다, 섬, 도시, 산 등 수려한 풍광
신안, 해남영암 관광도시, 화원관광단지, 월출산 국립공원 등 연계

NSP통신-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윤시현 기자)
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아껴둔 땅....이제는 활용해야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중론이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목포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많지만, 관광객이 머물도록 유인하기에는 관광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앞으로 해상케이블카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목포시가 열악한 산업환경을 극복하고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절실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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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현장을 다녀온 취재진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 선로 중 하나인 리라유치원에서 소요정을 그리고 목포대교와 고하도를 찾아 최대한 케이블카를 탑승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펴 사업 성공가능성을 내다봤다.

NSP통신-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시점이 될 예정인 리라유치원 인근의 부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에서 10분내로 접근 할 수 있는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그만큼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가 용이하다.

특히 제주도를 통하는 바닷길과 인근의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하늘길이 열려 있어, 바다를 구경하는 것을 최고로 선망하고 있다고 알려진 중국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더 없이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소요정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은 서남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려함 그 자체였다.

바다를 수놓은 듯 떠있는 신안 섬들과 서남해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항권역과 압해대교까지 조망이 가능하고 목포시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장점과, 삼학도권, 고하도 뒷편에 자리한 신항만의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멀리 영산강과 어울려 조성된 남악 신도심까지 한눈에 들어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 내기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하드웨어적요소인 해상케이블카의 길이도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실리게 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리라유치원에서 출발해 목포의 명물 유달산 소요정을 넘어 목포 앞바다를 횡단해서 고하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총 길이 2.98㎞ 구간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길이로 보면 국내 최장인 경남통영 케이블카(1.9㎞) 보다 길고, 여수해상케이블카(1.5㎞)에 비해선 배 가까이 된다.

지난해 12월에 기공식을 가진 경남 사천시 사천해상케이블카는 초양섬∼각산을 잇는 2.43㎞ 구간으로 2018년 초 운행을 목표로 건설중인 해상케이블카 보다도 긴 길이다.

케이블 관광을 즐기는 관광객 입장에서 살핀다면, 길이만으로도 어떤 케이블카보다 길이에서 앞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목포 해상케이블카 예정지

박홍률 시장이 언급한 것처럼 머무는 관광지로 재탄생해 전남 서남권과 동북아시아의 거점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접 지역의 관광자원이 뒷받침 해줘야 한다.

그런면에서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성공가능성은 훨씬 커보인다.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j프로젝트로 알려진 해남영암관광레져형기업도시, 진도권역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신안군 도서 관광산업, 해남 화원의 관광단지, 수려하게 남도를 수놓고 있는 영암의 월출산 등 많은 관광연계 자원들이 즐비하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이런 관광요소들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입지를 구축해 목포를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 관광지로 성장 시킬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큰 이유로 수려한 목포의 명물인 유달산을 훼손할 수 있다는 환경문제가 가장 주된 이유로 꼽힌다. 또 안전 문제도 반대 이유 중 하나다.

목포시와 건설사로 선정된 새천년 종합건설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치밀하고 밀도 높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목포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시대적 숙명을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그 성공을 위해서 지역민들의 결집된 힘이 절실해 보인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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