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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행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내놨다. 세뱃돈 관련 상품과 함께 설 연휴기간에는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14일까지 하나멤버스 앱에서 지인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하나머니 1만머니 이상을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714명에게 1000머니를 재적립해 준다. 2월말까지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환전수수료 8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은 IBK카드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전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설 연휴기간인 2월 5일부터 10일까지 고객의 현금·유가증권·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 준다. 또 2월 말까지 자동이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와이여행상품권, 골드바,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주스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세뱃돈을 이용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으로 지인에게 세뱃돈과 백화점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비톡의 세뱃돈 보내기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이름, 휴대폰 번호, 보낼 금액을 입력한 뒤 위비페이 또는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선택해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월 말까지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 상품 중 한 가지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는 세뱃돈을, 100명에게는 어린이 인기 완구를 증정한다.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 봉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미 달러화(행운의 2달러 포함)·유로화 ·중국 위안화·캐나다 달러화·호주 달러화 등 5개국의 통화(전액 신권)로 구성된 외국통화 세뱃돈 3만세트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사진제공=우리은행)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5~6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서 은행들의 이동점포가 운영된다. 이동점포를 통해 현금 입·출금 서비스는 물론 신권교환과 함께 세뱃돈 봉투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KEB하나은행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열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 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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