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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완구시장 대목으로…이마트, 2년새 매출 31.5% ‘껑충’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2-04 09:26 KRD2
#이마트(139480) #완구 #명절대목 #남아완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명절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이은 완구시장의 새로운 대목으로 떠올랐다.

NSP통신-터닝메카드 HG피닉스 (이마트 제공)
터닝메카드 HG피닉스 (이마트 제공)

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명절 기간(전후 7일 보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과 추석을 전후로 완구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설에는 전체 122개 대분류에서 완구 판매 순위는 12위에 그쳤으나 그해 추석에는 11위로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8위, 7위로 10권에 진입했다.

명절 직후 일주일간 매출만 보면 2014년 설과 추석에 각각 3·4위, 지난해에는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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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자체도 크게 늘어났다. 작년 추석 기간 완구 매출은 전년 설 대비 31.5% 증가했다. 기존 완구 대목이라고 알려진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의 경우 2015년 매출신장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0.2%, 15.2%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작년 설과 추석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절반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완구시장의 인기는 2014년 ‘다이노포스’, 2015년 ‘터닝메카드’ 등 남아 완구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남아완구 매출은 전년 설 대비 115.4% 급증해 2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여아완구, 놀이완구는 같은 기간 판매가 36.8%, 10.1% 늘어나는데 그쳤다. 블록완구, 유아완구는 오히려 매출이 각각 13.6%, 8.1% 줄었다.

김성호 이마트 완구 팀장은 “명절 기간 완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설, 추석 시즌이 새로운 완구 대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남아완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설 명절 기간 완구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10일까지 전단광고를 통해 레고 닌자고 신상품 4종, 스타워즈 소싱 기획상품 3종 등 총 10종의 인기 완구상품을 선보인다. ‘레고 70605 미스포춘의함선’을 11만4900원, ‘스타워즈 팔콘드론’은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설 이후 2월 둘째 주부터는 인기완구 터닝메카드 최신시리즈 5종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터닝메카드 HG피닉스, HG테로를 각각 4만9600원, 4만8000원, 터닝메카드 바벨마젠타와 메가옐로우는 각 1만9200원에 선보인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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