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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하락 …설탕·유제품 가장 큰폭 하락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2-10 12:00 KRD3
#세계식량가격지수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1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보다 1.9%(3.0포인트) 하락해 150.4포인트를 기록했다.

1월 식량가격지수의 하락은 풍부한 공급량 및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모든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 설탕과 유제품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5.9%(28.5포인트) 낮은 수치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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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는 곡물의 경우 2015년 12월(151.6포인트)보다 1.7% 하락한 149.1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풍부한 공급량, 수출시장 경쟁 심화, 미 달러화 강세에 기인해 하락했다. 미국 옥수수 가격은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쌀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유지류의 경우 2015년 12월(141.5포인트)보다 1.7% 하락한 139.1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지수의 하락은 주로 대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이는 미국과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공급량은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

팜유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는 세계적 수입 수요 감소가 생산 감소 전망에 의해 상쇄된 것에 따른 것이다.

설탕의 경우 2015년 12월(207.8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99.4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 4개월간 상승세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세계최대 설탕 생산‧수출국인 브라질의 양호한 생산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인도‧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중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 감소 전망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육류의 경우 2015년 12월(150포인트)보다 1.1% 하락한 148.3포인트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를 제외한 육류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양고기 가격이 오세아니아 지역의 최대 생산시즌 시작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쇠고기와 가금육 가격도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했다.

유제품의 경우 2015년 12월(149.5포인트)보다 2.9% 하락한 145.1포인트를 기록했다. EU의 우유 생산량 증가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풍부한 가용량 전망에 따라 모든 유제품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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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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