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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금융지원 본격화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2-12 14:21 KRD2
#은행권 #개성공단 입주기업 #금융지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개성공단에 대한 가동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필두로 나선 KB국민은행은 개성공단 입주 자사 거래기업에게 긴급운영자금 지원, 기존대출 기한연장조건 완화, 분할상환 원금 유예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운영자금은 매입처 결제자금 등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최대 연 2.0%p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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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대출 만기도래 시 우대금리(최대 연 2.0%p) 적용과 함께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상환을 유예한다.

개성에 지점을 둔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서울에서 임시 영업점을 가동하고 입주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에도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한 바 있다.

이밖에 신한·KEB하나·농협·기업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업체 현황 파악에 나선 가운데 대출상환 유예, 만기연장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신규여신과 기존여신을 나눠 지원팀이 구성돼 있으며 부서별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에 대한 금융권 총 신용공여 규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1조1069억원에 이른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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