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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이유있는 '꼴찌'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6-02-12 14:36 KRD7
#윤장현 #광주시
NSP통신-윤장현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단체장 직무평가에서 '꼴찌'를 차지했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윤장현 광주시장은 의사이면서 시민운동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청렴과 소통, 시민 눈높이를 강조하고 시민참여의 시정결정을 내세운 시민시장입니다.

하지만 윤 시장은 인사라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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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선거 때 캠프에서 회계담당이자 외척인 A씨를 5급 비서관으로 내정하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공사, 공단 및 산하기관의 측근, 보은, 정실, 절친 인사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윤 시장을 말하면 인사보은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합니다.

헌데 윤장현 광주시장의 정무특별보좌관 출신 B씨가 광주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돼 윤 시장의 보은인사 논란이 야기돼고 있습니다. B씨는 6.4지방선거 당시 윤 시장을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10여 년이 넘는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건설 예산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광주시가 저심도 원안에 반지하형, 노면(트램), 모노레일, 지하+노면형 등 시의회와 시민단체, 광주시가 건설방식에 견해가 달라 지역사회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윤장현 시장이 특급호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세계측과 복합랜드마크 개발 투자협약(MOU)를 체결하며 적극 추진에 나섰다가 비난 여론을 맞고 신중한 검토로 선회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불어 롯데쇼핑은 불법 재임대로 연간 70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고발조치 및 실태조사 없이 시정조치 및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후폭풍을 아프게 맞았습니다.

이러한 윤 시장의 모호한 행정, 시민들과 공감대 부족으로 인한 결과가 여론조사 기관 ‘꼴찌’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객관성이 결여된 조사라 신뢰성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이 기관의 시·도지사 평가에서 2014년 10월~2015년 1월 4개월 연속 '꼴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리얼미터 2016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2016년 1월 25일부터 1월 2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습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로 밝혔습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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