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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료봉사상, 헌신적 인술 베푼 故정미경 의사 ‘대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3-21 15: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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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2번째 한국의 ‘슈바이처’ 발굴, 국내 제약·의료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어

NSP통신-故정미경 의사
故정미경 의사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故정미경씨(의사)가 선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제정한 상이다.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인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해 그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330여명의 의료인들이 수상의 영예 안았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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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상수상자 정미경 씨는 1996년 국제가톨릭형제회에 입회한 후 전진상의원에 상주해 호스피스 담당의사로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지막 삶을 돌봤다.

전진상의원은 빈민 가정 방문, 유치원과 공부방 운영, 재가노인 복지 활동, 가정 호스피스 활동,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의료와 사회복지를 결합시켜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노력해 온 의료복지기관이다.

무려 18년동안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온 정미경 씨는 2년여 전 유방암 발병 후 완쾌하지 못하고 시상식을 앞둔 지난 14일 안타깝게 생을 마쳤다.

故정미경씨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그리고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령의료봉사상은 故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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