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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현대상선 자구책 사실상 마무리…유동성 개선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4-04 07:30 KRD2
#현대엘리베이(01780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일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를 선정했다.

현대증권 매각으로 상선의 자구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현정은 회장이 300억원을 사재 출연해 상선 유상증자에 참여, 현대아산 잔여지분(33.79%)을 374억원에 현대엘리베이터로 매각, 현대엘리베이터가 증권주식(2.7%)을 담보로 327억원을 현대상선에 대여, 벌크전용선사업부를 에이치라인에 매각(현금 1200억원, 부채이전 4200억원), 부산신항만지분 40%를 8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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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을 제외해도 자구책을 통해 유동성은 7200억원 개선된다.

2015년말 연결기준 현대상선의 자본총계는 2821억원, 부채총계 5조6600억원, 부채비율은 2,006%다.

총차입금은 4조7700억원이며 선박차입금 1조7900억원을 포함한 금융기관 장기차입금 2조1900억원, 2017년까지 만기예정 회사채가 1조5000억원이다.

증권 매각으로 자산매각을 통한 자구책이 마무리, 다음 수순은 선주와 용선료 인하 협상을 4월내 종료해 선박차입금을 축소, 증권 매각대금 유입전까지 회사채 연장합의 추진과 증권담보 차입금(엘리베이터 1719억원, 메리츠 2500억원) 상환, 채권단 출자전환을 위한 대주주 차등감자,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한 현대상선 자본확충(부채비율 400% 이하) 순으로 전망된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의 자구책은 마무리 단계이며 29일부터 채권단의 조건부 자율협약이 진행중이다”며 “이제는 현대상선의 유동성 문제가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로 전이되거나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기우(杞憂)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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